• 2022. 8. 30.

    by. 조냥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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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오늘은 지난번 다룬 세계유산이 등재 후

    어떻게 보호되고 관리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!

     

   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
    「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」은 위원회가 언제라도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한 실무 문서로 이행의 세부적인 기초
    운영지침」은 다음의 사항에 대한 절차 규정
    - 세계유산목록 및 위험에 처한 유산 목록 등재, 세계유산지역의 보호와 보존, 세계유산기금 하에서의 국제 원조 승인, 협약에 우호적인 국내 및 국제 지원 체제 구축

    *총 9290paragraph 및 부록으로 구성(위원회의 결정사항들을 반영하여 주기적으로 개정)

     

    세계유산 운영기구
    유네스코세계유산센터를 통해서 각국의 세계유산잠정목록을 제출받아서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(ICOMOS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/ 문화유산 분야), 세계자연보전연맹(IUCN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/ 자연유산 분야), 국제문화재보존복원센터(ICCROMInternational Centre for the Study of the Preservation and Restoration of Cultural Property / 문화재 보존과 복원 분야)의 평가를   거쳐 세계유산위원회(WHC; World Heritage Committee)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심의한다.

    • 세계유산센터

    : 협약 제14조 1항은 세계유산위원회가 사무국의 도움을 받도록 정하고 있다. 1975년부터 1992년까지 사무국은 유네스코 내 두개의 서로 다른 부분, 즉 과학 부문(자연유산)과 문화부분(문화유산)에 의존했다. 이 때문에 협약 이행을 위한 조정 역할이 어렵게 되어 위원회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세계유산센터가 설립되었다.

     

    보호 및 관리

    문화유산은 진정성(운영지침 79항)이 확보되어야 하고, 세계유산은 공통적으로 완전성(운영지침 87항)이 확보되어야 하며, 유산의 보호 및 관리체계(운영지침 78항)를 갖추어야 한다.

    운영지침 96항에 따르면, 세계유산의 보호와 관리는 등재 당시의 완전성 및 진정성의 조건을 포함해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하거나 점차 향상하도록 해야 한다. 유산의 전반적인 보존상태, 즉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운영지침에 명시된 세계유산 모니터링 과정의 틀 안에서 정기적인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.

    운영지침 98항에 따르면, 국가와 지방 차원의 법률과 규제 대책은 완전성 및 진정성을 포함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적, 경제적 그리고 그밖의 압력이나 변화로부터 해당 유산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. 당사국은 또한 그러한 대책의 전면적, 효과적인 실행을 보장해야 한다.

     

     

    세계유산 관리기구(대한민국 예시)
    불국사석굴암: 경상북도/ 경주시(문화재과) - 사찰, 경상관리
    해인사 장경판전: 경상남도/ 합천군(문화공보과) - 사찰, 경상관리
    종묘: 문화재청 (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)
    창덕궁: 문화재청 (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)
    화성: 경기도/ 수원시(화성사업소, 수원문화재단)
    경주역사유적지구: 경상북도/ 경주시(문화재과, 왕경조성과, 사적공원관리소, 국립공원사무소 등)
    고창,화순,강화 고인돌: 전북, 전남, 인천/ 고창, 화순,강화군(문화관광과) - 고인돌 박물관(고창)
   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: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(세계자연유산센터) 세계유산문화재부, 한라산연구부,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편제. 연구, 용암동굴관리, 국립공원 운영 등 총괄관리시스템 구축
     
    조선왕릉: 문화재청 (궁능유적본부 궁능문화재과) 궁능관리소-궁능관리소는 경상관리 위주
     
    한국의 민속마을(하회마을, 양동마을): 경상북도/ 안동시(하회마을 관리사무소) 경주시(문화재과)
     
    남한산성: 경기도/ 광주시, 성남시,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
     
    백제역사유적지구: 충남, 전북/ 공주, 부여군, 익산, ()백제세계유산센터
     
    산사, 한국의 산지승원: 충남, 충북, 경북, 경남, 전남/ 공주, 보은군, 안동, 영주, 양산, 해남군, 순천, 산사등재추진위원회
     
    한국의 서원: 대구, 충남, 경북, 경남, 전북, 전남/ 달성군, 논산, 안동, 경주, 함양군, 정읍, 장성군, ()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

    >>>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관리방식은 중앙관리(창덕궁, 종묘, 조선왕릉), 지방위임(불국사∙석굴암, 해인사 장경판전, 수원화성, 경주역사유적지구, 고창∙화순∙강화 고인돌, 한국의 민속마을), 통합관리(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, 남한산성, 백제역사유적지구-세계유산센터명칭 사용, 산사-추진위, 서원-관리단)으로 이루어지고 있다.

     

   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보존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책 방향 수립, 유네스코 등 대외협력을 강화하고,

    지방자치단체는 실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, 교육홍보, 관광자원화 등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야 한다.

    다만, 지자체가 세계유산에 관한 전문성과 노하우가 부족하고 보존보다 개발 또는 관광자원화에 관심이 많아

    세계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기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,

    지자체에 대한 지도와 권고 및 자문 등 문화재청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.

    관리단체 지정과 별도로 기업과 시민사회 및 지역사회 등 범국가적 범정부적 통합적 지원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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